plate 3.0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펜 타블렛을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여 새로운 plate 3.0의 기능이 아직도 익숙지 않은데요, 확실히 이전 스클킷 보다 펜과 피씨와의 연동이 간편해져서 좋았습니다.

(이전 스클킷은 PC로 줌에 접속하고 모바일로 동시접속하여 모바일의 페이퍼튜브를 화면공유해서 필기를 하면서 수업을 진행했었어요..^^)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인지라 

주변 선생님들께는 정말정말 강추하고 편하고 이거 하나면 온라인 수업 준비 끝이라고 큰소리 쳤지만

네오스튜디오에서는 우리끼리니까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체험을 하면서 느낀 불편함은 저의 부족함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저같이 정보기기 다루는게 쉽지 않은 선생님,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1.동글이와 펜의 연결이 어려웠습니다. 동글이를 PC에 연결하고 펜을 전원을 켰는데도 초록색으로 변하지 않고, 필기도 인식하지 않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동글이를 먼저 연결하고 그 이후에 펜의 전원을 

켜야 인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2.Plate 3.0을 줌에 접속하여 피피티 공유화면 중 사용해봤습니다. 필기가 인식되는 범위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어서 불편했으며, Plate에 흰 바탕이 슬라이드의 범위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필기했지만

엄한 곳에 마우스가 가있었습니다.

3.Plate 상단에 있는 기능키들이 펜으로 아무리 눌러도 작동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모두 눌러본 결과 피피티의 이전/다음 페이지 이동과 현재 열린 창 이동, ESC키, 슬라이드쇼 키, 캡쳐 키는 제대로 작동하지만

다른 기능키는 제가 무얼 잘못한 건지 몇번을 눌러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그 점이 불편했습니다.

4.Plate를 보호할 케이스가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이전에 체험 기회를 얻어서 받은 스클킷도 기스가 날까봐 아끼느라 태블릿 가방을 구입하여 보관시 넣어두곤 하는데, Plate도 마찬가지로 기스를 좀 조심해야 할 재질이어서

케이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필기가 얇았으면 좋겠고, 펜의 실물 굵기도 좀 줄어서 실제 볼펜을 쥔 듯한 그립감이 구현되면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펜은 디모펜입니다.)

6.슬라이드에 필기를 하고 다음 슬라이드로 넘긴 뒤 Plate는 가운데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깨끗하게 리셋되는반면 슬라이드 필기는 그대로입니다. 슬라이드 필기도 한번에 지울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상단의 지우개 그림을 아무리 눌러도 안지워져서 결국 마우스로 지웠는데, 최대한 Plate 사용 중에는 따로 마우스를 조작하지 않더라도 모든 기능들이 소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plate 뒤에 종이를 덧 댄 것처럼 보이는데, 배경종이를 없애고 수업자료를 그때그때 판 뒤에 덧대서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상단에 있는 각종 기능키를 전부 없애거나 리셋키 옆에 최소한의 기능만 남기고 plate 판은 전체가 필기 인식이 되도록 제작하면 뒤에 덧대서 비춰지는 학습자료를 보면서 필기도 할 수 있고 필기 면적도 넓어져서 보다 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8.필름은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제 컴퓨터의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지만, 컴퓨터에서 펜이 인식되지 않아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ㅠㅠ 하지만 연동 없이 그냥 필름에 펜으로 끄적여 봤을 때 필기감은 적당했고, 사용 방식도 참 기발하다고 감탄했습니다^^

후기 미션 기간은 끝나지만 계속해서 사용하면서 느낀 점과 궁금한 점, 건의할 점 등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코시국, 당황스러운 온라인 수업이었지만 스클킷과 함께 여서 스마트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